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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인터뷰-노도영 GIST 대학장

작성자anonymous  조회수74,114 Date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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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분야가 바로 `수월성(Excellency)`입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초체력 지금부터 길러야 합니다

. ”

노도영 GIST 학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과학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국가 간 경계가 모호해진 만큼 과학계의 국경도 이미 사라졌기 때문이다. 노 학장은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엘리트 인재 양성`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수월성을 위해 `3C1P` 운동도 펼쳐가고 있다.

`3C1P`는 창의력(Creativity), 상호협동(Coope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창의적 문제 설계 및 해결능력(Problem creating & solving)을 말한다.

이를 위해 기초과학과정에 인문학과 예체능을 겸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하우스 제도 등을 통해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다. 이같은 소통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GIST는 학부 출범 3년 만에 국내 명문대학으로 떠올랐다. 국내외 우수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등은 벌써부터 2014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을 정도다.

그는 “초대 이관행 학장께서 GIST대학의 초석을 잘 다져준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틀을 갖추고 대학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소수정예 수월성 교육을 위해 학년 당 학생수는 2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 입학수준도 수준이지만, 졸업생 수준은 어디 내놔도 손색없다. 그만큼 수준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학생들이 탄탄한 기초과학 실력을 토대로 여러학문과 융합할 수 있는 능력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학장은 오는 10월 칼텍과 맺게 될 교류협력 의미도 소개했다.

그는 “GIST가 칼텍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우리 실정에 맞는 것을 받아들여 그 수준으로 이뤄내겠다는 것이지 모든 시스템을 카피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GIST와 칼텍은 소수정예 수월성 교육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칼텍은 기초과학분야에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고 GIST는 융합학문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기사원문 : http://www.etnews.com/news/economy/economy/2623393_1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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